문명 6/등장 문명/헝가리
1. 소개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첫 번째 공개 문명. 언제나 나올 법했지만 오스트리아에 밀려서 출현하지 못했던 헝가리가 드디어 문명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문명 자체는 이미 사전에 유출된(...) 자료로[4] 진작에 밝혀졌고, 등장한 힌트 또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즐긴 유저들과 빠른 검색을 토대로 금방 밝혀졌다.
지도자는 마차시 1세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라고도 불리는 인물로, 중세 헝가리 역사를 논할 때 카로이 1세, 러요시 1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명군이다. 그 업적을 살펴보면 과장을 약간 보태서 헝가리의 세종대왕이라고 해도 좋은데, 이탈리아를 제하고 모든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였으며 당시 유럽 최대의 상비 용병대인 검은 군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 세력가들과 척을 져 한계를 맞았다. 문화 부흥이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왕의 권력을 너무 강화시켜 전제 군주로 성장해 버린 바람에 마차시 사후 헝가리 왕국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참고로 코르비누스는 라틴어로 까마귀라는 뜻으로, 마차시가 속한 후냐디 가문의 문장에 까마귀가 그려져 있기에 받은 별명이다.[5] 리얼 까마귀 군주(...)
문명 마크는 빌뉴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빌뉴스는 쌍십자의 아래 위가 같고, 헝가리는 위가 짧고 아래가 길다.
2. 상세
문명 특성이 약간 아리송해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산업 시대를 위시한 헝가리 역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증이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1873년 이전에는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 도시로 분리되어 있다가 1849년 다리가 생긴 이후 서서히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되었기 때문. 실제로 이번 작 헝가리의 수도 이름은 부다페스트가 아닌 부다(Buda)이다.
2.1. 특성
문명 특성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다. 도심지 기준으로 강을 경계로 붙어있는 '''특수지구와 건물''' 건설 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0%가 가속된다. 조건에 맞는 위치에 짓는 특수지구는 '''건물 건설비용에서 1/3할인받는 고유 지구'''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비슷한 이집트가 강 옆에서 불가사의와 특수지구 생산력 버프 15%인 것을 생각하면 조건만 맞다면 상위 호환 특성인 것이다. 다만 강을 사이에 끼어야 하므로 일반적으로 2~3개가 한계이다.[6] 이론적으로 5~6개까지도 가능은 하지만 그렇게 환상적으로 굽은 강이 있다 해도 좋은 입지일지 모르는 만큼 너무 기대하진 말자.
이 특성 때문에 도시는 무조건 강 옆에 피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강줄기가 굽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만약 게임 시작 시 근처에 강이 없다면 그냥 재시작하는 것이 좋다.[7]
지도자 특성은 도시국가 징병 시 이동력과 전투력을 얻고 업그레이드 시 금과 전략 자원 할인받는 효과에 사절 2개를 얻는 것이다. 정말 좋은 특성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문명 6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대놓고 방향성이 도국을 때려잡는 독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문명 AI들이 일단 도시국가부터 패고 시작하며, 그리스(페리클레스)같은 문명들은 사절 하나만 보내도 화를 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시국가 징병에 성공한다면 근처 도시 1개는 이미 점령했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헝가리의 고유 유닛들은 도시국가 징병의 버프를 받기 때문에 한두 개의 도시국가만 집중적으로 사절을 파견해서 어떻게든 징병을 성사시키는 것이 좋다. 참고로 징병한 유닛은 승급 3개로 한정되어 있어서 최종티어 승급들은 못 얻는다. 업그레이드는 징병이 끝나도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징병 도중 종주국 지위를 빼앗긴 뒤 새 종주국에서 그걸 징병하면 자기가 공짜로 업그레이드 해놓은 병력들한테 얻어맞게 되니 주의. 운 나쁘면 풀업한 징병 유닛들을 앞세워 진격하다가 변절해서 내 병력이랑 치고박고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지도자 특성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도시국가 한두 개에 집중하는 방법과 도시국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징병을 계속 갱신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자국 주변의 도국 관리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검은 군대 타이밍이 상당히 강해지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쓰기 무난하다. 후자는 금 수급에 내정 중점을 둔 뒤 수많은 도국 보너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 완전체가 될 수 있으나 사절 운용이 유동적인 멀티에서는 쓰기 어렵다. 일단 징병을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한다면 사절 4~6명 정도를 도국 하나마다 추가적으로 받는 셈이므로 궤도에 오르는 순간 종주국 지위를 뺏기 위해선 상대도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사절단에 비례해 금을 주는 상인 연합 외교 정책 카드와 시너지도 제법 좋다. 공짜 사절을 많이 받아 이미 여유가 있다면 사절 몰빵으로 종주국 지위를 뺏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유 사절단을 2개 정도 빼두는 것도 방법인데, 종주국 지위는 사절단 2개 차이로 결정나므로 사절 1개 차이로 종주국을 뺏은 상대에게 바로 카운터를 먹인 후 재징병을 통해 사절 2개를 추가하여 쐐기를 박을 수 있다. 도국의 병력 수를 일부러 줄여놓으면 징병 비용이 감소하므로 전쟁터에서 총알받이로 마구 써주고 딱히 병력이 필요 없을 만큼 한가한 위치에 있는 도국도 유서을 몸빵으로 쓰는 등으로 병력을 줄여서 염가에 사절 증식원으로 쓰는 것도 요긴하다.[8]
2.2. 후사르
전작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고유 유닛이었던 후사르. 이번 6편에서는 헝가리의 고유 유닛으로 나오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헝가리가 후사르 기병의 종주국이 맞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작과는 유닛 특징이 확 달라져 버렸는데, 5편의 후사르가 난전과 시야 확보에 탁월한 승급으로 승부하는 유닛이었다면 6편의 후사르는 성능이 보다 의존적으로 바뀐 대신 동맹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유닛이다.
전작의 폴란드 윙드 후사르, 오스트리아 후사르, 이번 작의 폴란드 후사르는 로마자 철자가 Hussar이지만 이 후사르는 헝가리의 유닛으로 나온 관계로 헝가리식 표기로 Huszár로 등장한다.# diacritic을 쓰는 몇 안 되는 유닛이다. 한국어판은 '후사르'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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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검은 군대
마차시 1세가 창설한 상비 용병대다. 원래는 중기병은 물론 경기병에 보병, 궁병, 총병 등 다양한 병과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나 서유럽에서는 16세기 초 이후에나 주목받기 시작한 총병을 대규모로 굴렸던 점이 특기할 만 한데, 게임 상에서는 군마를 대체하는 기병 유닛으로 등장했다. 징병한 도시 국가 유닛과 인접하면 전투력 보너스를 받아, 마차시의 지도자 특성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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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온천장
현실에서도 헝가리 관광 요인 1순위로 꼽히는 온천이 그대로 구현되었다. 온천이니만큼 쾌적도는 물론이요, 망치에 목마른 문명 6에서 유용한 생산력도 제공한다. 지열 열하가 존재하면 관광 3과 쾌적도 2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지열은 보통 대륙간 경계사이의 산맥이나 화산 근처에 위치한다. 다만,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유흥지구의 건물인데다가 상당히 늦은 타이밍에 열리기때문에 후반부에 쾌적도때문에 유흥지구를 지었을 때 소소하게 이득을 얻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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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도시국가 징병을 이용한 정복 특화 문명이다. 문명 특성과 정부 청사 건물인 외무부의 조합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에 '''전투력 +9 이동 +2 전략 자원과 유지비 무료'''라는 엄청난 버프가 붙는다. 이것은 어느 고유 유닛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력이다. 더군다나, 징집할 때마다 사절이 2명 생겨서 사실상 30턴마다 종주국인 도시 국가 1개당 2명의 사절을 돈으로 사는 엄청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다만 문제는 AI들이 상당히 호전적이라 도시국가를 그렇게 편하게 얻을 수 있지 않다는 점이다.
고유 유닛이 두 개나 있으며, 같은 병종이라 시대를 넘어가도 강력함이 유지되어 기병 문명으로도 볼 수 있지만 경기병에만 특화되어 있고 기병들에게 일관성 있는 보너스가 주어지는 것도 아닌지라 기병 문명으로서는 객관적으로 그렇게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9] 일단 후반으로 가면 일본의 전자공장에 비견될 만한 온천장이 나와서 우위를 굳힐 수 있다. 즉 헝가리는 기병 UU가 있는 외교 중심 만능형 문명으로 운용하는 것이 본질이다.
이렇듯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는만큼 특성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우위를 잡는 게 핵심이다. 다행히도 헝가리는 다뉴브의 진주라는 사기적인 특성으로 이것을 보완해준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특성으로 빠르게 지을 수 있는 특수지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성지로 종교를 선점할지, 캠퍼스로 과학 펌핑해서 고급유닛 러쉬할지, 상업지구로 경제력을 펌핑할지, 극장가로 문화를 펌핑해서 정부를 빨리 올려서 사절을 빨리 얻을지 등 잘 골라야 한다. 다뉴브의 진주는 매우 강력한 내정 특성이지만 템포 앞당기기일 뿐이라 온천장 이전까지는 고유한 총 산출량 보너스가 없는 만큼 내정 문명으로 운영하면 저력에서 밀리게 되며, 따라서 진출 타이밍을 당기는 특성이라고 봐야 한다. 다만 주둔지는 도심부에 붙여 지을 수 없으므로 문명 특성도 적용되지 않는다.
헝가리의 목표는 안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국가의 종주국을 유지하고 징집 비용을 계속 버는 것이다. 일단 징병을 계속 하는 만큼 유닛을 다수 유지할 필요는 없어서 돈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고전 시대에 빠르게 도시국가 먹어서 '''이동력 4 전투력 41'''[10] 검사러시 가거나, 중세에 검은 군대 러시가 가장 좋다. 다만 도시국가 종주국을 빼앗기는 등, 징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털릴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충분히 커지면 도시국가에서 계속 뽑아내는 사기 유닛과 자체 산출량으로 쉽게 승리를 할 수 있다.
이 엄청난 이동력 버프가 또 하나의 혜택을 주는데, 바로 징병 유닛을 통한 고속 정찰로 '세계일주 최초달성' 시대점수를 매우 빨리 딸수 있는 문명 중 하나라는 점이다 (맵에 마오리만 없으면). 승선이 가능해지면 타 대륙 정찰도 갈수 있으며, 그렇게 넘어간 미지의 땅에서 새로운 도국을 만나 또 징병을 할수 있게 되고, 이것을 거듭하다 보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세계일주가 완성된다. 바다투성이 군도 맵 같은 것만 아니면 징병정찰이 쏠쏠하고, 운좋게 해안도시 도국을 만나 갤리로 해안을 빠르게 밝힐 수도 있다. 보통 중세/르네에 완성되는 세계일주와 정복 타이밍이 맞물리면 영웅기도 노릴 수 있다.
도시국가가 중요한 정복 문명이라는 특징 덕분에 군주제가 어울리는 몇 안 되는 문명 중 하나이다. 거기에 유일하게 2티어 정부로 외무부를 가는 문명이다.
모든 고유 요소가 조건부 보너스가 있는 특징 때문에 조건을 한두 개 제대로 만족시킬 수 있다면 사기 문명에 등극하지만 그마저도 없으면 확 쭈그러드는 운영형 문명으로, 같은 동유럽권의 폴란드와 비슷한 성향을 띄고 있다.
4. 확장팩에서의 변경 사항
4.1. 뉴 프론티어 패스
20년 에티오피아 패치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중에선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시너지가 좋다. 헝가리는 초반에 종주국을 못 먹거나 징병+업그레이드 자금이 모자라면 약해지는 약점이 있는데 미네르바는 1티어 정책부터 '경제 정책 슬롯 1칸+도국에 교역로를 꽂을 때마다 해당 도국에 사절 1명 추가'라는 특성이라 사절 수와 경제력과 내정력을 펌핑해줘서 초반리스크를 삭제해준다. 첫조우 사절+교역로 사절+총독 아마니를 잘 조합해서 전사를 적당히 뽑은 도국을 종주국으로 한 뒤 과두징병검사 등으로 옆문명을 덮치기 시작하면 패왕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5. AI
외교 중시 특성 때문인지 제법 점잖게 행동하는 편이지만 군마 타이밍이 올때쯤 뭘 잘못 먹었는지 갑자기 호전적으로 바뀌는게 전작의 람캄행급이다. 도국 징병은 여러 개의 도국을 동맹으로 굴릴 때 전작처럼 골드로 도국을 매수하는 느낌으로 무한 사절 갱신을 해주면 아주 강력하지만 AI는 사절을 도국 한두 개에 몰아박는 성향이 강하므로 그 강력한 징병 특성을 잘 쓰지 못한다. 게다가 플레이어는 AI에 비해 도국 컨트롤이 정교하므로 위협적인 특성 하나는 접고 들어가는 셈.
이외에는 딱히 특이한 점이 없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강 건너 건설 가속 때문에 초반 스노볼링이 굉장히 빠르게 굴러가므로 주의.
6. 도시 목록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 부다(Buda) ★[11]
- 데브레첸(Debrecen)
- 에스테르곰(Esztergom)
- 페치(Pécs)
- 세게드(Szeged)
- 페슈트(Pest)
- 에게르(Eger)
- 미슈콜츠(Miskolc)
- 죄르(Győr)
- 세케슈페헤르바르(Székesfehérvár)
- 오부더(Óbuda)
- 쾨세그(Kőszeg)
- 터터바녀(Tatabánya)
- 콜로주바르(Kolozsvár)[12]
- 디오죄르(Diósgyőr)[13]
- 모하치(Mohács)[14]
- 타타(Tata)
- 솔노크(Szolnok)
- 카사(Kassa)[15]
- 케치케메트(Kecskemét)
- 솜버트헤이(Szombathely)
- 시몬토르냐(Simontornya)
- 니레지하저(Nyíregyháza)
- 샤르바르(Sárvár)
- 쇼프론(Sopron)[16]
- 크제스츠네크(Csesznek)
- 자그레브(Zágráb)
- 티미쇼아라(Temesvár)[17]
- 너지바조니(Nagyvázsony)
- 호드메죄바샤르헤이(Hódmezővásárhely)
- 수메그(Sümeg)
- 바야(Baja)[18]
7. 자연 환경
- 강
쾨뢰시강 (Koros River)
라바강 (Raba River)
티서강 (Tisza River)
저지버강 (Zagyva River)
- 산맥
카르파티아산맥 (Carpathian Mountains)
쾨세그산맥 (Koszeg Mountains)
마트러산맥 (Matra Mountains)
8. BGM
8.1. 시대별 BGM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
헝가리 시연 데모영상을 통해 중세시대부터 정보시대까지의 BGM이 공개되었다.
사용된 BGM은 헝가리의 민요인 Hej, Dunáról fúj a szél(이봐, 다뉴브에서 바람이 불었다네)와 Cinege, Cinege를 편곡한 것이다. 이외에도 Házasodik a Tücsök,Két Szál Pünkösdrózsa,Hajdú tánc,Apor Lázár tánca를 편곡하였다.
산업시대 BGM 후반부가 러시아 중세시대마냥 점점 빨라지는것이 꽤나 흥한다.
원자 시대 BGM은 후반부에 테크노 비트가 가미되어 흥겨움을 자아내는게 특징이다. 의외로 헝가리 모든 배경음악이 모두 흥겨운데, 아마도 침발롬이라는 악기때문인 듯 하다.
9.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헝가리의 지도자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중세 헝가리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Gabor Varga.
10. 스플래시 아트
[1] 마차시 사후에 농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 말. 마차시의 치세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마차시 생전의 연대기 자료에 따르면 지독하게 높은 세율로 인해 농민들의 원성이 대단했다고도 하지만 마차시가 세상을 떠난 뒤 정의도 같이 죽었다는 말이 유행했다는 점은 그와 달리 농민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2] 마차시는 非이탈리아인으로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인 군주였으며, 바티칸 도서관과 함께 당대 유럽 최대의 도서관으로 꼽히며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코르비니아나 도서관(Bibliotheca Corviniana)을 설립하기도 했다. 즉 문명 6에서는 반영되지 못했다 보아야겠으나 내정 특성을 받을 명분도 충분히 있는 셈.[3] 그동안 문명 6에서 비어있었던 중세 경기병 유닛[4] 단순히 등장 문명 스포일러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 정식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된 스크린샷에 마자르 경기병으로 추정되는 유닛이 작지만 선명하게 찍혔다. 그런데 정작 그 유닛은 헝가리 유닛 소개에는 나오지 않고 대신 첫 공개 영상 53초 부근에 등장한 검은 군대 설명에서 언급된 중세 경기병 유닛 courser일 가능성이 있다[5] 정확히는 까마귀가 반지를 문 모습인데, 문명 6 마차시의 갑옷 어깨 부분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똑같다. 이전까지 역대 헝가리의 국왕들은 모두 헝가리의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 1세의 후손들이었는데, 마차시는 이슈트반의 피를 받지 않은 순수 귀족 출신으로서 왕관을 쓴 첫 번째 사례였다. 덧붙여 현대 헝가리의 국조도 까마귀.[6] 육각형 타일 특성상 강이 1칸이 아니면 좌우 중 한 방향으로 꺾어진다. 이렇게 꺾어진 방향이 반대방향과 1칸만 차이나므로 1칸 차이로 입지 조건이 크게 바뀌는 게 아니라면 꺾어진 방향으로 짓는 것이 더 좋다.[7] 헝가리는 강스타팅 보정이 있어서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8] 징병유닛을 지우면 편하겠지만 아쉽게도 징병된 유닛은 삭제가 불가능하다.[9] 비슷한 기병 문명인 몽골과 비교하면, 이동력 1 차이는 극복이 안 되며, 전투력은 지도자 특성 때문에 기본적으로 같고, 조건부 추가 전투력은 상인 하나 보내면 끝인 몽골이 압도적으로 얻기 쉬우며, 수치도 높아서 헝가리가 동맹을 두 개 맺고 징집 유닛 둘과 인접해야만 같은 수치가 나온다. 그래도 이것은 몽골이 오로지 기병에만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으로, 헝가리의 고유 유닛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나 검은 군대는 조건부로 더 세지고 철을 소모하지 않으며 이동 속도가 빠른 기사로 활용이 가능하다.이 때문에 이들을 기사 대신 중세 주력으로 쓸 여지가 있다.[10] 과두제로 45까지 증가 가능[11] 현재의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은 상술했다시피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부다'와 '페스트'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왕정과 귀족층이 거주했던 구역은 부다였고 평민이 거주했던 구역은 페스트였다.[12] 오늘날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위치[13] 미슈콜츠 근방에 위치한 광산도시, 1945년에 미슈콜츠와 통합되었다.[14] 모하치 전투로 유명한 그 모하치, 헝가리 남부에 위치[15] 오늘날 슬로바키아 동부의 중심도시 코시체(Kosice)[16] 독일명 외덴부르크,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트주와 인접해있다.[17] 오늘날 루마니아 서부트란실바니아에 위치[18]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자치주와 경계를 접한 헝가리 남부의 국경도시[A] A B 영문 원판에서는 'prince' 로 나오는데, 이건 '왕자' 라는 뜻도 물론 있지만 '군주' 라는 뜻도 있다(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영어 제목이 'The Prince' 다). 이 경우 '군주' 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며, 난이도명 '왕자(prince)' 도 사실 '군주' 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19] 치킨 파프리카라고 불리는 헝가리 음식으로, 헝가리에서 흔히 사용되는 향신료인 파프리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만든다.